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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복합재밍 능동대응

위성항법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은 인공위성에서 송신한 항법신호를 이용하여 목표물의 위치를 알아내는 시스템으로, 미국에서 개발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러시아의 GLONA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유럽연합의 갈릴레오(Galileo), 중국의 베이두(BeiDou) 등이 있다.

재밍(Jamming)은 위성항법 신호가 사용되는 주파수 대역에 강한 신호를 방사하여 수신기의 성능을 방해하고 오작동을 일으키는 전파교란 기술이다.
항법위성 신호는 약 2만km 떨어진 위성에서 쏘는 전파이기 때문에 지상에 도달할 때는 미약해서 재밍에 취약하다.

항재밍(Anti Jaming)은 이러한 전파교란을 상쇄하여 위성항법 수신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원래의 용도로 기기가 정상 동작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와 같이 재밍과 항재밍은 서로 경쟁적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최근의 항재밍 기술은 크게 안테나 조향 기술(빔 조향 어레이, 널 조향 어레이), 대역필터 기술, AGC 기술,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 코드/반송파 추적 루프 기술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GPS 복합재밍 능동대응 장치는 통신, 레이더, 소나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쓰이는 배열안테나를 사용한다.
항재밍 성능을 올리기 위해서는 배열안테나 패턴을 정밀하게 측정해야 하며 간섭신호가 없는 상태, 즉 무반향 챔버에서 측정해야 한다.